트루 블러드 (True blood) - 죽음, 또 다른 시작

 

 

트루 블러드 (True blood)

 

과학 발전으로 인간과 공존하게 되는 뱀파이어들의 이야기

 

 

트루 블러드 시즌 1 공식 트레일러

 

수키 스택하우스 역의 안나 파킨

 

한때 뱀파이어를 소재로 하며 여자 주인공을 둘러싼 그녀를 사랑하는 남자들? 이라는 설정으로 몇몇 영화와 드라마가 방영되었다.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 미드 '뱀파이어 다이어리', 미드 '틀루블러드'가 바로 그런 설정의 작품들이다. 미드 '뱀파이어 다이어리'는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드라마판이라고도 불리우며, 굉장히 두 남자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여주를 보여주며 시청자를 괴롭히지만, 미드 '트루 블러드'는 그 부분에 있어서는 그나마 나은 편이다.

 

 도움! 짤로 넷에서 유명한 수키 스택하우스 역의 안나 파킨

 

영화 '트와일라잇'의 여주인공 크리스틴 스튜어트, 미드 '뱀파이어 다이어리'의 여주인공 니나 도브레브는 적어도 삼각관계 이상을 다루는 뱀파이어물의 여주인공 특성상 뛰어난 외모를 자랑하지만, 안타깝게도 미드 '트루블러드'의 수키 스택하우스 역의 안나 파킨은 다른 뱀파이어물의 여주인공들보다 외모가 훨씬 떨어진다. 간혹 예쁘게 보일 때도 있지만 앞니끼리 사이가 안좋은건지 꽤나 벌어진 토끼 앞니를 들어내며 얼굴을 찡그릴때는 극의 몰입이 힘들정도이다. 화면은 가득 메운 그녀의 얼굴과 발번역의 대표적인 사례를 보여주는 도움 짤방은 인터넷 여기저기 퍼져있을정도로 유명하다.

 

빌 컴튼 역의 스테판 모이어

 

남자 주인공인 빌 컴튼 역의 스테판 모이어 역시 시즌 초반에는 꽤나 수려한 외모를 보이지만, 늙지 않아야되는 뱀파이어 답지 않게 세월을 속이지 못하고 시즌 후반에는 늙고 수척해진 모습을 보인다. (참고로 안나 파킨과 스테판 모이어는 이 드라마를 인연으로 실제로 결혼하였고 쌍둥이까지 출산하였다.) 남, 녀 주인공의 외모는 이렇다 할지라도 이 둘은 제외한 트루블러의 다른 출연 인물들이 오히려 외모가 훌륭한 편이다. 에릭 노스만 역의 알렉산더 스카스가드나 제시카 험비 역의 데보라 앤 월과 같은 경우다.

 

트루 블러드의 출연진들

 

아무래도 같은 뱀파이어물의 드라마이기에 '뱀파이어 다이어리'와 자주 비교가 되는데, 뱀파이어 다이어리가 하이틴 로맨스 물이라면, 트루 블러드는 역시나 미드의 본좌 'HBO'답게 잔인하고 선정적인 장면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으며, 주제 또한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차별이라거나 인간의 욕망과 추악한 본성과 같은 이면적인 모습을 다루는 성인 드라마다. '뱀파이어 다이어리'와 '트루 블러드'의 잡지 커버를 보면 두 드라마의 차이점이 확 보인다.

 

트루 블러드(좌), 뱀파이어 다이어리(우)의 잡지 커버, (혐오, 19금 주의)

 

 

드라마의 배경은 뱀파이어와 인간이 공존하며 살아가지만 서로간의 갈등이 존재하는 세상이다. 뱀파이어들은 '트루 블러드' 라는 인간의 피를 대신하는 음료를 마시며 살아가지만, 그렇게 살아가는 뱀파이어는 일부일 뿐이다. 뱀파이어 뿐아니라 다른 판타지적인 존재들도 꽤나많이 나오는데, 늑대 인간, 요정, 형태 변형자, 마녀 등 다양한 존재들이 나온다. 오히려 가면 갈수록 멀쩡한 인간들이 점점 더 줄어드는듯하다.

 

 

에릭 노스만 역의 '알렉산더 스카스가드'가 궁금하다면

2017/03/22 - [배우] -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Alexander Skarsgard)

제시카 험비 역의 '데보라 앤 월'이 궁금하다면

2017/02/19 - [배우] - 데보라 앤 월 (Deborah ann woll)

소피 앤 역의 '에발 레이첼 우드'가 궁금하다면

2017/02/15 - [배우] - 에반 레이첼 우드 (Evan Rachael Wood)

 

트루 블러드 (True blood) -- 4점

 

한때 트루 블러드는 명작이냐? 망작이냐? 라는 꽤나 호불호 갈리던 드라마로 팬들의 입방아에 올랐었다. 개인적으로는 HBO식 성인판 뱀파이어물이라는 요소만으로도 그러저럭 볼만하다는 생각이다. 시즌 7으로 2014년에 종영된 드라마인지라 지금과는 어느정도 코드가 맞지 않는 듯한 느낌도 들지만 뱀파이어물로는 이정도면 꽤나 괜찮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