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추천 및 리뷰] 드래곤소울 (Drogonsoul) - 도탑전기 류 게임의 완성형

 

 

드래곤소울 (Drogonsoul)

 

장르 : RPG, (CCG)

 

 

Dragonsoul 트레일러

 

 

모바일 게임 '드래곤소울'은 '도탑전기'나 '히어로스 차지'와 비슷한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다. 아마도 앞서 말한 게임들을 즐겨했다면, '드래곤소울'을 추천하고 싶다. 

 

도탑전기는 '블리자드'사의 워크래프트의 캐릭터들을 대거 표절했다. (중국의 저작권 의식을 알 수 있다.) 또한 히어로스 차지는 도탑전기를 표절해 결국 표절을 표절한 셈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게임 모두 중박이상의 히트를 쳤으며, 이와 비슷한 양산형 게임들 마저 쏟아져 나왔다.

 

도탑전기나 히어로스 차지는 워크래프트의 모방게임이라는 오명을 달며, 아시아권에서만 인기를 얻었지만 드래곤소울은 세계 각지의 유저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기본적인 전투 화면

 

 

이 게임은 기본적으로 2D 횡스크롤 형식으로 진행되며 전투 도중 각자 캐릭터의 스킬바가 채워지면 각자 고유의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일반적인 CCG형식의 타 RPG게임들은 캐릭터에 희귀도에 따라 성장에 대한 제한이 따라붙지만,(가능한 진화 등급의 차이가 있다던지..) 드래곤소울은 전 캐릭터 모두 필요한 아이템만 갖출수 있다면 얼마든지 성장가능하다.

 

무엇보다 드래곤 소울에서는 실패란 없다. 일반적인 RPG 게임의 아이템이나 캐릭터의 강화나 합성에 있어 복불복성 시스템에 따라 성공과 실패로 나뉘어 게임 내 재화가 사라지거나 심지어 아이템이나 캐릭터가 사라지기도 한다. 하지만 드래곤 소울에서는 누구든지 꾸준히만 플레이(물론, 꾸준히가 어렵다;;) 한다면, 캐릭터를 쉽게 성장 시킬 수 있다. 그나마 노오력으로 가능하다...(노력으로도 안되고 현질로만 되는 게임들이 있기에,,,)

 

 

 

캐릭터 장비 화면

 

 

개인적으로 애용하는 캐릭터 Dark Dracul이다. 역시나 이름 답게 광범위 흡혈 능력을 가지고 있어, 일반 던전 클리어 시 도움이 많이 된다. 좌측에서 캐릭터 각자의 soulstone 을 모아 진화를 할수 있다(타 여느 게임처럼 별이 올라간다). 우측의 장비를 착용하면 승급할수 있고, 승급 후에는 새로운 장비를 요구한다.

 

 

캐릭터 스킬 화면

 

 

캐릭터의 승급이 진행될때마다 캐릭터의 스킬이 추가된다. 모든 캐릭터는 총 네개의 스킬을 가지고 있으며, 첫 스킬만 액티브 스킬이며 나머지 스킬들을 패시브 스킬이다. 각 캐릭터들은 다양한 스킬들을 가지고 있어 캐릭터의 개성이 더 뚜렷해보인다.

 

 

캐릭터 스킨 화면

 

 

각 캐릭터들은 여러 스킨들을 보유하고 있는데, 현금으로 유통 가능한 다이아를 소모해 구입 할수 있는 스킬들도 있지만 이벤트를 통해서나 일정 조건을 달성하면 해금되는 스킬들도 더러 있다.

 

전형적인 북미 특유의 일러스트를 차용하고 있으며 상당히 흥미로운 모션과 효과음을 낸다. 호불호가 갈릴만한 일러스트일수도 있지만, 다 똑같이 생긴 눈코입에 착용한 의상만 양산형 게임들의 캐릭터 일러스트와는 차원이 다르다.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더러 북미식 개그 코드들도 찾을 수 있는 점도 하나의 포인트다.

 

 

드래곤소울 (Drogonsoul) -- 4점

 

게임 자체는 훌륭하다고 볼 수 있지만, 한글을 지원하지 않아 플레이가 매끄럽지 않을 수도 있다. 게임 플레이 자체가 힘들정도의 영어 실력을 요구하는 바는 아니지만, 길드원들과의 소통에 있어선 어느 정도의 영어실력이 없다면 제한이 있을 수도 있겠다. 그나마 다행인건 은근 한국 유저들이 있는지, 한국 길드들을 더러 찾을수 있다. (길드 창에 korea를 검색해보라.ㅎ)

 

드래곤소울 또한 도탑전기나 히어로스 차지와 같은 VIP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특성상, 현질을 할 수록 게임 플레이가 굉장히 편해진다. 물론 무과금으로도 플레이 자체에는 애로사항은 없지만, 소과금이라도 하면 몹시 편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