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추천 및 리뷰] Shop Heroes (샵 히어로즈) - 진보된 경영 시뮬레이션

 

Shop Heroes (샵 히어로즈)

 

장르 : 경영 시뮬레이션

 

 

 

Shop Heroes 공식 트레일러  

 

플래시 게임 사이트 kongregate 에서 상점 경영 시뮬레이션 Swords & Portions 2 즐겨했었다. 해외 플래시 게임이지만 나름 꾸준한 국내 유저층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있었던 게임으로 기억한다. 그 후속작으로 출시된 게임이 바로 Shop Heroes 다. 참고로 Shop Heroes는 모바일 게임으로만 즐길 수 있는게 아니라, 스팀(http://store.steampowered.com/app/506140/) 에서도 무료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http://www.kongregate.com/ 에서도 즐길수 있다. 계정만 잘 호환 시킨다면 데스크 탑과 모바일로 연동하여 게임을 즐길수 있다. 설정에서 한국어로 변경하면 한국어로도 즐길 수 있다.

 

 

게임 내 아이템 제작 및 판매가 이뤄지는 상점 화면

깔끔한 인터페이스가 눈에 띈다.

 

 

게임의 기본적인 틀은 굉장히 단순하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원이 증가하며,(마을의 발전에 따라 자원의 증가량이 달라진다.) 그 자원을 이용하여 하단 슬롯에서 아이템을 제작 할 수 있다. 제작된 아이템은 NPC인 마을의 영웅들에게 판매 할수 있다. 한 아이템을 반복 제작하면, 현재의 아이템 보다 상위의 아이템이 해금되며, 상위의 아이템은 더 많고 다양한 자원과 일꾼들의 더 높을 기술력을 요구한다.

 

단순해 보이지만 직접 플레이 해보면 정말 끝이 보이지 않는다. 아이템의 종류만 수백개에 달하며 제작하는 아이템의 레벨이 높을 수록 많은 자원과 시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상당한 노력을 요구한다.

 

 

아이템 제작하는 일꾼들

 

 

일꾼들이 가진 기술을 이용하는 아이템을 제작하면, 일꾼들의 레벨이 상승하며 그에 따라 일꾼들의 기술을 더 향상 시킬 수 있다. (아이템 제작→일꾼 경험치 상승→일꾼 기술 증가→아이템 제작 시간 단축→아이템 제작) 아이템마다 요구되는 기술이 다르므로 제작하는 아이템에 따라 일꾼들을 바꿔 배치해야된다. 물론 꾸준히 하다보면 적용되는 일꾼들의 슬롯이 늘어 수고는 줄어든다.

 

일꾼들의 레벨이 높다할지라도 각 기술에 해당하는 작업대의 레벨이 부족하면 일꾼들의 기술이 발휘되는데 제한이 있으므로 틈틈히 작업대의 레벨도 함께 올려 주는것도 하나의 팁이라고 할 수 있다.

 

 

여관에서는 마을의 영웅들을 만나볼 수 있다.

 

 

여관에서는 영웅들을 던전에 보내 영웅들의 레벨을 올릴수 있으며, 각 던전에 해당하는 특수 재료들을 수집할 수 있다. 특수 재료들은 일반 자원처럼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가하지 않고 꼭 퀘스트를 통해 입수 할 수 있으므로,

노는 영웅들이 없게끔 틈틈히 퀘스트를 수행해야 한다. 고 레벨의 던전일수록 요구되는 영웅의 전투력이 증가되며,

영웅의 전투력이 낮을 경우 퀘스트에 실패하거나, 영웅들이 쉽게 부상을 당한다. (영웅이 부상을 당한 경우, 영웅을 다시 던전에 보내기 위한 회복시간이 길어진다.)

 

 

영웅의 전투력은 착용한 아이템에 따라 달라진다.

 

 

영웅과 아이템 착용 부위에 따라 요구되는 아이템의 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여러 종류의 아이템을 제작해야 한다. 영웅의 레벨과 비슷한 아이템을 착용시켜주지 않으면 아이템이 파괴될 확률이 높아지므로 영웅의 레벨에 맞춰 아이템을 착용시켜 줘야한다.

 

 

거래소 화면, 때 마침 올려놓은 제품들이 다 팔렸다.

 

 

이렇게 보면 마치 혼자하는 1인 게임처럼 느껴지겠지만, 타 플레이어들과 즐길요소도 많이 포함되어 있다. 영웅들을 결투장에 보내 타 유저들과 대결을 벌일수도 있으며, (물론, 경영 시뮬레이션이 화려한 전투씬은 기대하지 말자.) 거래소를 통해 타 유저들과 자원과 아이템을 거래 할수 있다.

 

 

도시 화면, 각종 건물들이 보인다.

 

 

타 게임의 길드 시스템이나 클랜 시스템과 같은 커뮤니티 시스템으로 도시 시스템이 존재한다. 타 게임에 비해 공동 커뮤니티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도시 건물의 레벨에 따라 생산되는 자원의 양과 해금되는 영웅들과 일꾼들, 그 들을 레벨제한이 달라지므로 벌어놓은 돈을 내 상점에만 투자 할게 아니라 도시의 발전에도 상당량 투자해야한다. (진정한 운명공동체란 무엇인지 느낄수 있다;;;)

 

게임 초반에는 아이템을 제작과 판매가 반복되는 단순한 게임으로 보일수 있겠지만, 게임 진행에 따라 신경써줘야 될 부분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게임이 지나치게 단순하면 쉽게 질리게 되고, 지나치게 복잡하면 머리만 아플 뿐인데 샵 히어로즈는 그 중도를 잘 지킨 게임이라 생각된다.

 

 

Shop Heroes (샵 히어로즈) -- 4.5점

 

최근 플레이 해본 모바일 게임 중 퀄리티가 상당히 높으며, 일반 양산형 게임들과는 달리 신선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단순한 아이템 제작 판매외에도 이정도 컨텐츠를 보유한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은 흔치 않은 갓 게임이라 할 수 있다. 현재 본 블로그에 포스팅된 모바일게임 중 플레이 해보기를 가장 추천한다.

 

다만, 과금과 무과금의 벽이 확실히 존재하며,(과금으로만 해금되는 일꾼들과 아이템이 존재한다;; 물론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업데이트 이후 채팅창의 글이 보이지 않는다??

 

 

 

 

PS. 해외 공략 위키 사이트가 있다. 영어지만 게임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http://shop-heroes.wikia.com